기사입력 2026-07-21 02:45:04
기사수정 2026-07-21 02:45:04
맘다니 뉴욕시장 '전범 네타냐후 체포 검토' 언급하자 '보호막'
"네타냐후, 무고한 시위대·미군 살해한 이란과 맞서 싸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네타냐후는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도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AFP·로이터연합뉴스
이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그는 최근 5만2천명의 무고한 시위대를 살해하고 지난 47년간 미군 병사들과 다른 사람들을 살해해 온 이란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체포돼야 할 유일한 사람들은 이란을 이 전례 없는 죽음과 파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자들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주당 소속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오는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수 있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사실상 '보호막'을 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4년 11월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 18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ICC에 기소된 전쟁범죄자"라며 그를 체포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전 이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전쟁을 거치면서 군사·외교적 공조를 더욱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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