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1일 내년도에 적용되는 이재명 정부의 예산 편성과 관련, 재정지출 효율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800조원대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지출을 편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당정협의에 참석해 예산 심사 기조를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KPI(핵심성과지표), 이 예산을 쓰고 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명확히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일자리와 집, 보육·교육 문제, 의료, 노후 연금 등이 어떻게 되는지, 국민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분명히 심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체 자산을 한눈에 들여다보고 예산을 수립하려고 한다"며 "800조원의 예산, 1천700조원의 연기금, 1천400조원의 국유재산, 시장에서 유통되는 금융 시스템 등을 이용해 전체 돈의 흐름을 보고 정책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은 확실히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내년에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한 공적자금 상환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김대중 정부에서 IMF 구제금융을 졸업했고, 이재명 정부에서 마침내 마침표를 찍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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