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기획예산처 방문…국비 확보 ‘총력전’

추경호 대구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예산 심의의 최종 관문인 기획예산처를 직접 찾았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조용범 신임 차관을 비롯한 사업별 심의관과 과장들을 잇달아 만났다.

 

추경호(왼쪽) 시장이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만나 국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대구시 주요 핵심 국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난 13일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발품 행정을 펼치며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이다.

 

추 시장은 국가 안보와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대형 인프라 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피력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신산업 육성 예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지원도 함께 요구했다.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추가 구매 등이 포함됐다

 

추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국비 확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원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13일에는 국토교통부∙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 등 주요 부처 차관들을 만나 핵심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한 바 있다.

 

추경호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찾아 대구 핵심사업을 한 번이라도 더 설명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 설득하겠다”며 “중앙부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끝까지 현장을 다니며 대구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