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서 시내 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으로 들어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런던 방문자들이 볼 수 있는 광고판이 나타난다. 광고판에는 한국인에게 다소 반가운 영상이 송출된다. 바로 22일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 행사 ‘언팩 2026’ 광고다. 도로를 타고 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 그 중에서도 최중심부에 속하는 피카딜리 서커스에 들어가면 언팩 분위기가 한창이다. 최대 88만파운드(약17억원)에 달하는 피카딜리 광장 옥외 광고판에 삼성전자 언팩 홍보 영상이 집중적으로 송출 중이다.
영국 런던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언팩 2026’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현지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도심 곳곳에 언팩 예고 광고를 진행하며 폴더블폰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언팩을 앞두고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언팩이 열리는 런던 현지에서는 도심 곳곳에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광고 영상은 초청장 티켓 상단을 잘라내는 영상을 배치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갤럭시 Z폴드8이 기존 10대9에서 4대3으로 비율이 바뀌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온라인에서는 제품이 사실상 ‘노출’되기도 했다. BTS의 멤버 제이홉이 갤럭시 Z폴드8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제이홉은 20일 SNS에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 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제이홉은 스마트폰 하나를 들고 있는데, IT 커뮤니티를 중시믕로 해당 제품이 ‘갤럭시 Z폴드8’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후면 카메라 모습과 제품의 비율이 앞서 유출된 ‘갤럭시 Z 폴드8’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과거에도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전용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제이홉의 이번 사진 공개 역시 삼성전자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온·오프라인에서 ‘언팩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2일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연다. 이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갤럭시 워치 신제품,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글래스 갤럭시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