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컵 중계 시청률, JTBC에 판정승

90경기 중 75경기서 우위 보여
韓 조별리그 3경기도 모두 앞서

스페인이 우승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비롯해 한국 조별리그가 진행된 3경기 모두 KBS가 JTBC를 시청률 면에서 앞섰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시청률은 KBS가 3.9%로, JTBC(3.3%)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KBS 제공

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열린 스페인-아르헨티나 결승전 중계 시청률은 내셔널(National) 기준 KBS 3.9%, JTBC 3.3%로 집계됐다. 이날 KBS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 JTBC는 박지성·김환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를 맡았다.

KBS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JTBC와 동일하게 중계한 90경기 가운데 75경기에서 시청률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이 치른 조별리그 A조 3경기에서도 KBS는 전 경기에서 JTBC를 앞섰다. 지난달 19일 열린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KBS는 11.2%, JTBC는 6.7%를 기록해 큰 격차를 보였다. 당시 KBS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이번 대회 전체 중 가장 높은 16.3%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2일 열린 1차전 체코전에서도 KBS는 8.8%, JTBC는 5.6%로 집계돼 KBS가 앞섰고, 25일 치러진 3차전 남아공전 또한 KBS 11.2%, JTBC 7.0%로 나타나 한국전 3경기 모두에서 KBS가 시청률 ‘3연승’을 거뒀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20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1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 하프타임 쇼가 마련된 이번 경기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선보였고, 배우 정호연이 루이뷔통 앰배서더 자격으로 우승 트로피가 담긴 트렁크를 들고 입장해 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