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에서 투약군과 대조군 사이 유의미한 유효성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고배를 마신 것과 관련해 “실패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이상의 효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전날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1차 결과에서 TG-C 투여군의 통증 완화 효과 등이 확인됐지만,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약군에 견줘 TG-C 투여군의 통증 완화 등 유효성이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목표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이번 결과가 끝이 아니다. 성장통으로 봐 달라”고 했다. TG-C는 과거 한국에서 ‘인보사’란 명칭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은 10월 두 번째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