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시의회 의장단 첫 회동…“협력하되 견제는 원칙대로”

제10대 시의회 출범 후 첫 공식 오찬 간담회…소통 체계 강화 논의
민선 9기 예산·주요 조례 심의 앞두고 시·의회 간 협치 물꼬 터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과 제10대 성남시의회 의장단이 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공식 상견례를 갖고,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과 협치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회 의장단의 첫 공식 간담회. 성남시의회 제공

2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신 시장과 의장단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의회와 시 집행부 간 유기적 협력 방안과 지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제10대 시의회 출범 이후 의장단과 지자체 수장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자리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4년간 국민의힘이 다수당이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2석 중 18석(비례 2명 포함)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됐다.

 

반면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인 신 시장이 연임하며 여소야대 국면을 맞았다. 신 시장 및 집행부의 협치 움직임이 이목을 끄는 이유다.

 

간담회에는 강상태 의장과 정연화 부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시의원, 상임위원장 등 시의회 인사들이 모였다. 이번 회동은 민선 9기 주요 사업 예산안 편성과 조례안 심의를 앞두고 원만한 의정 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집행부가 의회를 존중하고 성실히 소통한다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예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