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상무대, 농가 판로 넓히는 ‘민·관·군 상생 먹거리’ 3호점 문열어

육군화생방학교에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 정식 개장
‘아머카페’·‘ENG마켓’ 이어 3호점 결실… 전국 최초 상생 모델

전남광주특별시 장성군이 군부대인 상무대와 손잡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히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에게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전국 최초 민·관·군 상생 먹거리 모델’의 세 번째 결실을 보았다.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 개장. 장성군 제공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상무대 육군화생방학교 본청 1층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유재훈 육군화생방학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상생마켓 - 먹어야 산다’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매장의 상호인 ‘먹어야 산다’는 육군화생방학교의 부대 표어인 ‘알아야 산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부대 내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매장은 18.6㎡(약 5평) 규모의 아담한 주방 공간을 갖췄으나, 장성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을 활용한 건강 음료와 분식 등 장병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를 신선하게 조리해 제공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군은 올해 초부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육군화생방학교와 수차례 사전 협의를 거쳐 지역 농산물 공급 품목과 특화 메뉴를 확정했으며, 맞춤형 주방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이번 개장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먹어야 산다’는 지난 2024년 육군기계화학교에 들어선 1호점 ‘아머카페’와 2025년 육군공병학교의 2호점 ‘장성ENG마켓’에 이은 ‘장성로컬푸드 안테나숍’ 3호점이다.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상무대 안테나숍 모델은 지역 농특산물의 안적적인 군납 판로 확보와 부대 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향후 안테나숍을 거점으로 지역 특색을 담은 자체 농산물 소비·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생산과 소비, 복지가 순환하는 민·관·군 상생 혁신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상무대와의 긴밀한 지속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에는 든든한 소득원을, 장병들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전국 으뜸의 상생 성공 모델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