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진 대회가 24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에서 열려 전국 공학도들의 기술 경쟁이 펼쳐진다.
군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기장에서 ‘Baja Student Korea 2026’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공학도들이 차량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자작 자동차로 주행 성능과 기술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동차 제작 경진 대회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군산시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과 관계 기관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전국 25개 대학 33개 팀이 참가해 주행 성능(Baja)과 기술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벌인다. 주행 성능 부문은 다양한 성능 평가를 거친 뒤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90분간 진행되는 내구 레이싱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기술 부문에서는 차량의 창의성과 설계 능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최우수 팀에는 군산시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인도 대학팀이 처음으로 참가해 국내 학생들과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기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폐회식과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군산새만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며, 종합 우승 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과 우승기가 수여된다.
대회 2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 팀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살수차 운영과 그늘막 설치, 얼음 생수 제공 등 폭염 대응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 공학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을 빈틈없이 할 것”이라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