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전력 전환 완료 ‘RE100’ 공식 검증 [희망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미래 키우고, 환경 지키고… 지속가능한 성장 만든다

 

각 기업의 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 유통망과 기술, 교육 경험, 문화 콘텐츠, 공급망 관리 능력 등 각 기업이 축적한 자산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방식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두드러진다.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청년에게 인공지능(AI)과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 청소년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인재 경쟁력으로 키우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환경 분야에선 재생에너지 전환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고객과 협력사, 공공기관이 자원순환과 해양 정화에 함께 참여하는 활동도 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이 본업과 분리된 부수적인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TCG RE100 공식 검증 마크.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RE100) 운영기관인 더 클라이밋 그룹(TCG)으로부터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았다. 2021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데 이어 RE100 달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5% 수준이던 재생전력 전환율을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전사 재생전력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단순한 자발적 목표 이행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조달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던 초기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전 사업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태양광 설비도 2011년 196㎾에서 현재 약 7145㎾ 규모까지 확대했다.



기후경영 성과는 공급망 전반으로도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글로벌 환경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은 물론 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도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 협력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 대응 체계를 강화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리버 윌슨 더 클라이밋 그룹 RE100 총괄은 “이번 성과는 재생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체계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철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 디비전장은 “RE100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