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가 공세로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두 번째 구조개편인 ‘여수 1호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대산 산단에 이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 산단의 사업 재편안이 승인되면서 중동 전쟁으로 주춤했던 석유화학업계 구조 개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여천NCC(나프타분해설비)·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4개사가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대산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에 이은 두 번째 사업재편 승인이다. 재편안은 여천NCC 1∼3공장 중 가동이 중단된 3공장 외에 2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쳐 통합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