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골프 아시안투어, LIV와 사실상 결별 외

골프 아시안투어, LIV와 사실상 결별

 

프로골프 아시안투어가 LIV 골프와 결별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DP월드투어와 손을 맞잡았다. 아시안투어는 21일 PGA투어, DP월드투어와 2029년까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 선수들의 상위 투어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 주관 대회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DP월드투어가 올해 말 차기 시즌 일정을 발표하면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는 2021년 이후 끊겼던 협력 관계를 회복하게 됐다. 양측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8개의 공동 주관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반면 이번 파트너십은 LIV 골프와의 사실상 결별을 의미한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운영하며 아시안투어에 총 3억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했지만, 올해 초 사우디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협력 관계도 막을 내리게 됐다.

 

벤투 퇴장시켰던 심판 테일러 은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던 잉글랜드 출신 심판 앤서니 테일러(47·사진)가 20년간의 심판 생활을 마무리했다. 테일러는 22일 “엘리트 수준에서 심판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었지만 압박과 비판은 끝이 없었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 됐다”고 은퇴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포르투갈 16강전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2006년 프로 심판으로 데뷔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32경기와 A매치 163경기를 주관하며 카타르·북중미 월드컵, 유로 2020·2024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