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스마트안경’ 말·손짓으로 AI 구동 [삼성 갤럭시 언팩]

구글과 협업 ‘아이웨어’ 연내 출시
갤워치 울트라2·갤워치9도 첫선
운동 보조·건강 관리 기능 강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 3종도 22일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 최초의 스마트 안경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와 운동 보조와 건강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시계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다.

스마트 안경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외형은 세계적인 안경브랜드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협업해 제작했다. 얼굴에 착용하는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무게와 두께, 균형감, 내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최적화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구글과 힘을 합쳤다. 이용자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과 손짓, 시각 정보를 활용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인공지능(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이 스마트 안경 시장의 약 80%를 점유한 메타의 지배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9’·‘갤럭시 워치 울트라 2’. 삼성전자 제공

고성능 기기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 사용시간을 포함, 처리 성능, 속도, GPS 추적 정확도를 전작 대비 모두 강화됐다. 운동 보조 기능 역시 극대화했다. 기본 운동은 물론 트레일 러닝(산악 달리기), 다이빙과 같은 전문 아웃도어 스포츠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모델인 갤럭시 워치9의 경우 ‘건강 데이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수면과 활동, 심혈관 건강, 회복과 관련된 건강관리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수면 중 신체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으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생체 징후’, 숨이 차오르는 운동을 할 때 몸의 부하 여부를 알려주는 ‘일일 유산소 부하’, 개인 체력 지표를 종합 분석해주는 ‘신체 체력 지수’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