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머드축제 24일 개막 야간공연·체험행사 대폭 확대 상품권 지급 등 지역상권 상생
‘머드의 도시’ 충남 보령이 서해안 최고의 여름 휴양지 대천해수욕장에서 한여름을 뜨겁게 달굴 글로벌 축제의 막을 올린다.
지난 2025년 보령머드축제장 모습.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7일간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제29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다. 지난해에는 169만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9만명은 외국인이다.
올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상생형 축제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축제의 핵심인 머드체험은 더욱 풍성해졌다. 머드체험 일반존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워터파크존 등을 운영하며 연령별 맞춤형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머드광장에 셀프 머드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머드캐스크존’을 새롭게 조성해 마사지통 20기를 설치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머드를 즐기는 ‘머드 인피니티풀’도 새롭게 선보이며, 캐스크존 공연무대에서는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도 이어진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에서는 EDM과 DJ 공연이 펼쳐지고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져 축제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
대형 공연도 풍성하다. KBS K-POP 슈퍼라이브를 비롯해 머드락페스타, 빅머드쇼, TV조선 슈퍼콘서트 등이 잇따라 열린다.
보령시는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머드체험존 유료 입장객에게는 보령사랑상품권 5000원권과 지역소비 할인쿠폰을 지급해 관광객 소비를 원도심과 지역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물 판매부스와 로컬배달존, ‘시민문화한마당’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