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23 09:22:07
기사수정 2026-07-23 09:22:07
전국 낮 최고 27∼38도…강원남부동해안·남부·제주 체감 35도 안팎
북태평양고기압 점차 확장…무더위 심해질듯
절기 대서(大暑)인 23일 중부지방엔 장맛비, 남부지방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 드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지방 쪽으로 유입되겠다.
22일 경북 청도군 운문사 인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에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중·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쪽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 20∼60㎜(인천·경기북부·서해5도·강원북부내륙 많은 곳 80㎜ 이상), 충청 10∼50㎜, 경북중·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5∼40㎜, 강원동해안 5∼30㎜이다.
남부지방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 때문에 기온이 높게 오르고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 제주에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남부지방에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으며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전북·대구·경북남부내륙 5∼40㎜, 전남북부·경남중부·경남동부 5∼30㎜ 정도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8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보됐다.
남서쪽에서 고온의 공기가 불어 드는 영향으로 경북 동쪽 기온이 높게 오르겠는데, 대표적으로 포항의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인천은 낮 최고기온이 28도, 대전은 32도, 광주는 34도, 대구와 울산은 35도, 부산은 32도겠다.
체감온도는 강원영동중부·강원영동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33도 안팎, 나머지 지역에선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호남 일부, 영남, 제주에서는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지난밤 습했던 영향으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강원내륙·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이런 상황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24일 충청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정체전선에 의해 장맛비가 내리는 지역은 수도권과 강원으로 한정되고 충청 이남으로는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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