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알파벳발 훈풍에 2%대↑…'상승세 다소 둔화' 7000선 등락

외국인, 4거래일째 순매수…코스닥도 2%대 상승

코스피가 23일 알파벳발 '훈풍'에 상승해 '7천피'(코스피 7,000)를 사이에 두고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28포인트(2.49%) 오른 6,966.98이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65포인트(2.44%) 오른 6,963.35에, 코스닥지수는 12.42포인트(1.65%) 오른 763.51에 개장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65포인트(2.44%) 오른 6,963.35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 중 7,083.15(4.20%)를 기록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해 7,00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7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8억원, 1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수 상승은 AI 랠리의 분수령으로 여겨졌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자본 지출(CAPEX) 가이던스를 상향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은 2026년 CAPEX 가이던스를 기존 1천800억∼1천900억 달러에서 1천950억∼2천50억 달러로 상향했다"면서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던 AI 사이클 및 CAPEX 둔화 우려는 기우였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 아직 초기에 불과한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하반기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도체 대형주 삼성전자[005930](3.07%)와 SK하이닉스[000660](2.90%)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기[009150](5.13%), 현대차[005380](1.91%), LG에너지솔루션[373220](3.1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SK스퀘어[402340](-0.33%), 신한지주[055550](-1.15%), 한미반도체[042700](-2.79%)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4.92%), IT 서비스(4.74%), 금속(4.54%) 등이 상승하고 의료·정밀 기기(-0.26%)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6.38포인트(2.18%) 상승한 767.4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2포인트(1.65%) 오른 763.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536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2억원, 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96170](9.51%), 에코프로[086520](4.02%), 에코프로비엠[247540](3.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4%) 등이 오르고 원익IPS[240810](-0.36%), 피에스케이[319660](-0.89%), 심텍[222800](-1.95%) 등은 내리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