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24 06:00:00
기사수정 2026-07-23 20:09:31
市, 2029년까지 245억 투입
부품기업 생산공정 고도화
대구시가 지역 모빌리티(이동수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제조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29년까지 국·시비 245억원을 들여 제조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차 제조혁신 기반을 구축한다. AI와 디지털트윈(가상 모형) 기술을 융합해 지역 모빌리티 부품기업의 생산공정을 고도화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용 인프라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모빌리티 업계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핵심 거점 시설로는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에 들어서는 ‘모빌리티 부품 제조 AI 확산센터’가 꼽힌다. 센터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37억여원이다. 내부에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제조공정 설계·시험 환경을 비롯해 전문 교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첨단 장비 인프라와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충된다. 시는 총 136억원을 들여 제조 AI 공용장비 6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올해는 ‘가상환경 기반 공정검증 시뮬레이터’와 ‘제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장비’를 우선 발주한다. 이와 함께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조 AI 도입 컨설팅 등 맞춤형 밀착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