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페루에 특사단 파견… 국민의힘 강민국 포함

이재명 대통령이 중남미 최대 방산 협력국인 페루의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여야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24일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는 28일 케이코 후지모리 페루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및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이기헌 의원(민주당)을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페루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장은 한·페루 의원친선협회장인 민 의원이 맡는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특사단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수석대변인은 “특사단은 페루 측에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페루 신정부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사단은 후지모리 신임 대통령 주최 취임 리셉션 등 취임식 관련 행사에 참석해 페루와의 국방·안보 분야 협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강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양국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광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