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대포항,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예비 대상항 선정

강원도는 속초시 대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거점어항 조성사업’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권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거점 마련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국가 어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총 11개 항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해양수산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포항을 포함한 3개 항이 예비 대상항으로 압축됐다.

속초 대포항. 연합

대포항은 동해안 대표 관광·수산 거점으로 우수한 입지와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존의 수산 기능에 관광·유통·가공 기능을 연계한 '복합 개발 가능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강원도와 속초시는 대포항을 동해안권 해양수산·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897억원 규모 특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공모 과정에서 대포항만의 차별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 예비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종 선정 발표는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 거점어항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어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광객 유입 확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동해안 지역 경제 전반에 대전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속초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포항 경쟁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상호 지사는 “이번 선정은 동해안 대표 어항인 대포항의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최종 선정되면 사업을 잘 추진해서 대포항이 우리나라 대표 국가 거점어항으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동해안권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