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새 대표에 신장식…최고위원 차규근·황현선

조국혁신당 신임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비례대표 신장식 의원이 선출됐다.

 

신 신임 대표는 25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96.7%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신장식 의원이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주권당원 투표에서는 찬성 1만2955표(98%), 반대 284표(2%)를 얻었다. 전국대의원 투표는 찬성 1508표(92%), 반대 134표(8%)를 기록했다.

 

신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선명한 개혁의 길을 가겠다”며 “선명한 개혁의 기둥을 세워 중도·실용과 개혁의 두 기둥이 제대로 설 때 국민주권 정부도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뿌리가 튼튼한 자강의 길을 열겠다”며 “자강해야 연대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조국 전 대표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다. 조 전 대표는 영상을 통해 “지금 정치 지형이 오른쪽으로 위태롭게 기울고 있다”며 “검찰 개혁을 둘러싼 집권 여당 내부의 혼란에서 알 수 있듯이 개혁의 원칙도 흔들린다”고 했다.

 

이어 조 전 대표는 “혁신당이 그날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진보적 미래주의를 다지고 실천하길 바란다”며 “차근차근 당의 역량을 강화해 2028년 총선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신장식 의원(가운데)과 신임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황현선, 차규근 최고위원이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전국당원대회에서 두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뉴스1

2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차규근 의원과 황현선 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차 의원은 득표율 59.4%로 1위를 차지했고, 황 전 사무총장이 25.7%로 뒤를 이었다. 14.9%를 득표한 이숙윤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낙선했다.

 

이로써 혁신당 차기 지도부는 신 대표와 김준형 원내대표, 차규근·황현선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혁신당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대의원(20%)과 주권당원(80%)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3만6051명 중 1만488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4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