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5호선·인천2호선 조속 추진 경기도에 협력 요청

민선 9기 김포시가 교통난 해결과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에 손을 내밀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우리 지역은 도시철도 골드라인 하나에만 의존하고 있다. 지하철 서울 5호선과 인천 2호선 김포고양연장,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도-시군 간담회’ 때 주요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한 게 대표적이다.

 

또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관련해서도 피력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9일 대광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한 점검회의에서 “한강을 사이에 둔 수도권 서북부의 남북 교통망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고양시와 협력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의 박차를 제안했다. 인접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더해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시장은 “도의 힘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힘줘 말했다.

 

추가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이 시장은 “김포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를 꿈꾸고 있다. 청년·기술창업 및 재창업을 돕는 인큐베이팅 가능한 공간에 대해 경제과학진흥원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경기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일정이다. 도정 운영 방향 공유에 더해 도와 시·군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