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 ETF 순자산 425조… 글로벌 운용사 11위 올라

미래에셋자산운용

급변하는 금융 환경… 전략적 자산관리 중요성 ‘업’

 

최근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개인의 전략적 자산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개인의 재테크 지혜가 필요하다. 금융권에선 고객들의 투자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퓨팅 상장지수펀드(ETF) 등 경쟁력 있는 새로운 금융 상품 출시와 함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도입과 연금 고객관리 고도화로 수익률 극대화에 나서는 한편,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통해 일반 투자자의 참여 기회 확대에 나섰다. 보험사들은 가족 혜택을 넓히고 암 환자의 보장 공백을 메우는 등 고객 맞춤 상품을 내놓았고, 카드사들도 다양한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별화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앞세워 전 세계 ETF 운용사 순위 11위에 오르며 글로벌 상위권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6월 말 기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총 769개의 ETF를 운용 중이며 전체 순자산은 425조원 규모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인 ETFGi의 집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규모는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1위에 해당한다. 아시아 지역 운용사 중에서는 일본 노무라자산운용에 이어 2위에 위치한 규모다. 특히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21.7%에 머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7.4%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를 앞세워 전 세계 ETF 운용사 순위 11위에 올랐다. 사진은 미국 나스닥타워 전광판에 글로벌엑스 광고가 송출되는 모습.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이런 성장 배경에는 주요 해외 법인들의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법인인 ‘글로벌엑스 유에스’(Global X US)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한 테마 및 주식 배당이나 채권 이자 등 정기적 수익을 창출하는 인컴형 상품 라인업을 앞세워 순자산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시장 내 주요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약 150조원으로 18배가량 증가했다.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 활약하는 ‘글로벌엑스 유럽’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223%라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등 여타 지역 법인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글로벌엑스 재팬’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돌파하며 일본 ETF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엑스 캐나다’는 400억달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130억달러 규모로 각각 순자산을 불리며 각국 시장에서 운용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이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타이거’(TIGER) ETF 또한 순자산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자사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ETF 랠리’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