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 악취물질 원인 조사…어업 피해 대책 마련

서산시 천수만 해역에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원인 조사와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이날 서산 부석면 창리선착장과 부남호 수문 앞 등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 의견을 들었다.

천수만 해역 악취물질 발견. 연합뉴스

천수만 해역에서는 전날 오전 심한 악취를 풍기는 적갈색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지역 어업인들은 이달 홍성호에서 세 차례 방류가 이뤄진 뒤 악취물질이 천수만 일원으로 유입돼 양식 물고기 일부가 폐사하고 좌대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충남도는 악취물질 성분을 분석하고 홍성호 방류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악취물질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어업인들 피해 상황을 파악해 재발 방지와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주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어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