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7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무더위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반면 남부지방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
수도권은 비가 그친 뒤 뜨거운 햇볕이 지표면을 달구며 푹푹 찌는 사우나식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상된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소보다 일찍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한 것도 고온 다습한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더위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중·남부동해안 제외)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남해서부·동해남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장마가 끝난 직후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겹쳐 누적 온열질환자는 1182명을 기록했고 공식 누적 사망자도 5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510여 개 응급실과 연계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 결과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182명이다.
같은 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공식 누적 사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7월 중순 이후 환자 발생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전체 환자의 대다수는 한낮의 실외 작업장과 논밭 그리고 길가 등 주로 야외 활동 중에 발생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이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중증 질환으로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 야외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