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코미디언 표인봉의 따뜻한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CGN’에는 ‘개그맨 표인봉이 서울역 앞에서 붕어빵을 굽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표인봉이 아내 유정화 씨와 함께 서울역 광장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나눠줄 붕어빵과 어묵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해부터 아내의 제안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정화 씨는 “노숙인들에게 식은 것보다 갓 구운 붕어빵을 드리고 싶었다”며 “너무 추울 때 따뜻하게 드시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표인봉은 직접 장소를 알아보고 준비 과정을 챙기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는 표인봉 부부의 봉사를 기다리는 이들이 모여 있었다. 표인봉은 붕어빵과 어묵을 나누는 것은 물론,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노래와 마술 공연도 선보였다.
표인봉은 “기다리시는 동안 무료하실까 봐 공연을 준비했다. 기획이라고 하면 거창하다”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마흔이 넘어 알게 됐다”며 “11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만 끊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더 큰 계획을 준비하셨고, 어느새 목사가 된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표인봉은 방송인 김원희의 영향을 받아 성경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며 선교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공연기획자와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92년 SBS 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표인봉은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