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부권을 첨단 제조산업 거점으로 재편할 천흥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천안시는 천흥2산단을 인근 천안 AI 첨단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천흥·성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성거·입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안시는 천흥2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흥2산단은 ㈜청암산업개발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1563억원을 투입해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일원 42만249㎡(12만7000평) 규모로 조성한다. 문화재 조사와 분양계획 공고, 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하고 2029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산단에는 전자부품과 정밀기계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기업을 유치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 277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143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66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입지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서운입장IC에서 차량으로 10분가량 떨어져 있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이러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천흥2산단을 개별 산업단지에 머물지 않고 북부권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천안 AI 첨단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기존 천흥·성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AI와 첨단 제조업을 아우르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북부권 전반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흥2산단은 천안 AI 첨단국가산업단지와 기존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북부권 산업클러스터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