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관위 전산조작까지 드러나…대통령·민주당·법원 한몸 됐나”

“생중계 거부한 선관위, 특검 미루는 민주당, 영장 기각한 법원 등 안일 대응 모두 공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통계 조작 정황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제 전국 어느 한 곳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율에 대한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면, 득표율이나 그 어떤 것이든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율과 득표율을 조작할 수 있다면 엄격하게 신분을 확인하고, 참관인을 두고, 관리관이 날인하고, 투표함에 봉인하고, 참관인이 참관하는 등 모든 절차들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냐”며 “도대체 이제 국민은 무슨 숫자를 믿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서 느닷없이 전자투표를 도입하자고 했다”며 “전자(전산) 조작까지 드러난 판에 아무 대책 없이 무슨 뜬금포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특검이 출범해서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윗선이 어디까지 개입했을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법원은 핵심 증거인 메신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면서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에, 법원까지 이제 다 한몸이 된 것이냐”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늘 오후 중앙선관위 선거 소청 심리에 나가서 직접 구두 변론을 할 예정”이라며 “중앙선관위는 끝내 생중계 요구를 거부했다. 무엇을 더 감추려고 생중계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생중계를 거부하는 선관위, 특검을 미루는 민주당, 영장을 기각한 법원, 참정권 사태에 대해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두가 공범”이라며 “그 공범들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