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사거리, 꽃 피고 쉬어가는 정원으로 변신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사거리 일대가 걷고 쉬며 계절마다 꽃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정원으로 바뀐다.

 

구는 송파대로 가락시장사거리 일대에 6700㎡ 규모의  ‘걷고 싶은 가로정원’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송파대로 가락시장사거리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감도. 송파구 제공

이번 사업은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하나다. 서울시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가락동 480번지 일대다. 구는 지난 2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원 조성을 준비해왔다.

 

정원은 공간 특성에 따라 3개 구역으로 꾸민다. 계절별 꽃과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가든’, 벤치와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쉼가든’, 보행과 가벼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활력가든’이다.

 

새 정원은 가락시장사거리 주변에 이미 조성된 녹지·휴식공간과도 연결된다. 구는 앞서 가락시장 정수탑을 공공미술작품 ‘더 트로피’로 바꾸고 주변에 ‘트로피파크’를 조성했다. 헬리오시티 맞은편에는 황톳길과 점토지압길 등으로 구성된 365m 길이의 맨발길을 만들고 교목형 무궁화 207주 등 수목을 심었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송파대로 전역의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총 25개 세부사업 가운데 22개를 완료했다. 석촌호수와 송파대로를 잇는 ‘더 스피어’를 비롯해 호수교 전망대, 포켓쉼터 등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민선 9기에도 도심 속 크고 작은 자투리 공간에 정원과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가락시장사거리 정원 조성을 통해 기존 녹지공간과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주민들이 걷고 쉬며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더욱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