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체류와 소비, 주민소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나섰다. 지역관광이 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뉴시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의 샛별(지역관광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을 개최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관광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다.
한국관광샛별은 관광상품 혁신과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관광소득마을 등 4개 분야의 정책을 공모한다. 참가신청은 10월20일까지다. 지방정부 간 협력이나 기업·대학·청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인구감소지역 사업에는 가점을 준다.
정부는 대상 2곳과 최우수 4곳, 우수 7곳 등 지방정부 13곳을 선정해 재정 특전을 제공한다.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성과를 내면 2027년 한국관광의 별 본선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기존 관광분야 대표 시상제도인 ‘한국관광의 별’을 확대 개편한다. 한국관광의별은 한 해 동안 성과를 낸 관광자원과 정책,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방정부의 초기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 우수 정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관광의 별 가운데 올해의 관광지는 기존 문체부 장관상에서 대상 격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다. 정부는 다음 달 7일까지 지방정부와 관광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관광지·콘텐츠, 관광정책·서비스, 관광마케팅 등 3개 부문 10개 분야를 선정한다. 올해의 관광지와 유망·무장애·친환경 관광지, 지역특화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상생 관광모델과 혁신 관광정책, 여행경험 혁신 서비스, 케이-콘텐츠와 지역관광 브랜딩 등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