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대부업 대출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정상화라는 평가와 1·2금융 대출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지적이 엇갈린다.
28일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출 약정 건수는 1천997건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0월의 약 2배 수준으로 불었다.
월별 총약정 규모도 3월(110억2천973만원)부터 6월(106억8천630만원)까지 연속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금융당국 관계자는 "1·2금융권에서 규제로 줄어든 대출 규모와 대부업권에서 늘어난 규모 간에는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업 이용자 중 신용평점 하위 20%가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달금리 상승과 최고이자율 규제로 위축됐던 대부업 시장이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또 다른 당국 관계자는 "대부업권이 서민금융 최후의 역할을 하는 만큼 대출 증가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며 "대부업은 이미 자기자본의 10배 이내로 대출 총량이 제한돼 추가 규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대부업 자금 조달 상황이 다시 어려워지고 대출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꼬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대부업이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아직은 그 기능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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