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낙폭 8%대

유가증권시장, 20분간 매매 중단…코스닥도 장초반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가 28일 8% 넘게 급락하며 장중 6,200선으로 내려앉자 시장 내 매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잇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은 시장 조치다.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43초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발동 당시 지수는 전날보다 542.24포인트(8.02%) 내린 6,213.51이었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반도체 '투톱'이 급락하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005930](-9.45%)는 23만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000660](-11.01%)도 폭락해 161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14분 47초께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8%대와 6%대로 내리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