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슬플 땐 힙합을 춰”라는 명대사로 사랑받은 1990년대 대표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가 30년 만에 컬러 웹툰으로 다시 태어난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재탄생하면서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독자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웹툰은 28일 오후 10시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 ‘언플러그드 보이’를 네이버시리즈 등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6화로 제작됐으며 매주 화요일 밤 ‘수요웹툰’으로 연재된다.
1997년 출간된 원작은 자유분방한 소년 현겸과 모범생 소녀 지율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순정만화다. 특히 “난 슬플 땐 힙합을 춰”라는 명대사와 함께 1990년대 청춘의 감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작품은 당시 유행하던 힙합과 아이돌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1990년대 청춘의 감성과 대중문화를 담아낸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학생이었던 독자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도 꼽힌다.
새롭게 공개되는 웹툰은 스마트폰 환경에 맞춘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제작됐다. 기존 흑백 단행본에는 컬러를 입혀 현대적인 연출을 더하면서도 원작의 감성과 분위기는 최대한 유지했다.
천계영 작가는 “원작은 흑백으로 연재됐지만 당시에도 머릿속에는 화사한 색감을 그리고 있었다”며 “웹툰화 작업을 통해 그때 떠올렸던 색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원작 팬들에게는 추억을, 젊은 독자들에게는 1990년대 대표 순정만화를 새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언플러그드 보이’는 세대를 넘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라며 “독자들이 컬러 스크롤 웹툰과 원작 단행본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품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