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영화 ‘호프’를 관람한 뒤 극찬을 남겼다. 이에 영화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도 곧바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지난 27일 팬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호프’ 반응이 많이 갈리더라. 그런데 나는 4DX로 봤는데 너무재미 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없이 몰입했고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다. 추격 장면에서는 주먹을 쥐고 볼 정도였다”며 “아직 못 본 아미(ARMY)도 있겠지만, 생동감과 속도감이 정말 대단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혼자 영화관을 찾은 경험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혼자 영화 보러 가는 것도 꽤 재미있고 설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종종 혼자 보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에 앞서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호프 재미있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를 확인한 나 감독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공유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방송인 유병재도 자신의 SNS에 같은 문구인 “호프 재미있다”를 올렸지만 나 감독의 공유를 받지 못했다고 반응해 온라인에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7일 하루 10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50만명을 넘어섰으며, 개봉 이후 2주 가까이 정상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