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헌신으로 헌법과 민주주의를 구한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운영 구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먼저 개헌과 관련해 “지난 제헌절에 국민께 제안드린 대로 차분하고 담대하게 추진하겠다”며 “곧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함께 입법박람회·청원제도를 활성화해 국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국회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의장은 후반기 국회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를 제시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과 복합위기 한복판에 서 있다”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증대와 양극화 심화 등 하나하나가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중대한 도전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구상으로 △참여로 실천하는 국민주권 국회 △우리 삶을 지키는 민생효능 국회 △성장과 번영의 미래도약 국회 △평화와 번영의 국익외교 국회 등 네 가지 비전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