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취업’ 위한 대학 학과 생긴다…2년제 교육과정으로 개편

대전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성심당과 연계한 대학 정식 학과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던 ‘성심당반’이 2년제 학과인 ‘성심당과’로 확대된다.

 

우송정보대는 2027학년도부터 기존 ‘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를 2년제 정규 교육과정인 ‘성심당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들은 성심당 취업을 목표로 신설 학과에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은 제과제빵학부 내 기업연계 전공 형태로 신입생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전 우송정보대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 실습 모습. 우송정보대

이번 개편은 성심당반이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두면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송정보대와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2021년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해당 과정은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까지 매년 20~3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의 평균 90% 이상이 성심당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교육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 제과·제빵 기술뿐 아니라 현장 실무와 서비스 역량까지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상욱 우송정보대 제과제빵학부 교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성심당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이 2년으로 늘어난 만큼 학생들이 꾸준히 목표를 유지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성심당 관계자는 “마이스터 클래스를 통해 검증된 인재들이 입사하면서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2년 동안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합류하면 현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