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 ‘검은 화요일’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국내 증시가 28일 폭락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인공지능(AI)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코스피는 10% 넘게 하락하며 미국·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이 붕괴했고, 코스닥 지수는 장중 700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하락한 6023.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급락세에 오전 9시6분쯤 매도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10시13분 20분간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나왔다. 역대 14번째이자 올해 들어서만 8번째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를 견인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3만원대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160만원대로 주저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