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시 규모 7.1강진에 포항까지 '흔들', 고층 아파트 주민 긴급 대피 소동

경주 월성원전 안전 이상무

28일 오후 4시 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경북 포항시 일부 고층건물이 흔들리면서 지진 영향이 미쳤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고층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A씨는 "약 1분 동안 큰 흔들림을 느꼈다"며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촉발 지진이 또 발생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23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지진. 뉴스1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장성동, 우현동, 양덕동 일대 지역 주민들은 심한 흔들림에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본 지진으로 포항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 약한 진동을 느꼈으며, 포항 57건, 경주 2건 등 총 59건의 유감신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원전 밀집 지역인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한 인근 원전시설에는 이번 지진 여파가 미치지 않는 등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