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39)이 뮤지컬 배우 정평(46)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9일 문근영의 소속사 크리컴퍼니는 “문근영과 정평이 최근 결혼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참석한 간소한 식사 자리로 대신했으며,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예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근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필 편지에서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고자 한다”며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짧은 글이지만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며 “오랜 시간 받은 사랑만큼 저도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문근영과 정평은 배우 동료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근영이 연출과 창작 활동에 참여했던 창작 집단 ‘바치’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1987년생인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드라마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유령을 잡아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8년에는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희소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을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와 연극 ‘오펀스’에 출연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예토’ 촬영도 마친 상태다.
1980년생인 정평은 2007년 데뷔한 연극·뮤지컬 배우로 ‘아이다’, ‘빨래’, ‘라디오스타’, ‘아가사’, ‘백만송이의 사랑’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에덴미용실’, ‘라이어’ 등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9년에는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도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끝에 부부가 됐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문근영에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