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부동산 시장과 금융의 절연'이라는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 서민·실수요자 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에 사전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21년 98.7%에서 올해 1분기 85.3%로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전날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시장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개인의 투자금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개인 투자자의 집중 현상은 뚜렷하다. 이달 21일까지 개인이 14조1천억원을 누적 순매수해 개인·외국인·기타 전체 순매수액 합산에서 약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조5천억원 수준에 그쳤다.
리밸런싱 추산액은 일평균 1조4천억원으로, 현물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의 5.7% 수준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해서는 민생경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은행권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신규자금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7일까지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는 7천752건(5조2천억원)이 이뤄졌으며 신규자금은 100건(191억원)이 지원됐다. 고용노동부의 근로자 생계비 융자 지원은 8천934건(410억원) 이뤄졌다.
홈플러스 사태를 계기로 사모펀드(PEF) 제도 개선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위한 국회 논의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검사·감리 등을 통해 적발된 위법 사항은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르면 이달 중 금융회사 '이사회 참호구축'을 원천 차단하고, 최고경영자(CEO) 연임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지배구조 개선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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