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조속한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체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상호 수출품목의 시장진출 기회 모색, 시장개방 민감성 분석, 주요쟁점 관련 이해도 제고 등 협상 재개뿐만 아니라 향후 협상 타결 가속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실베이라 장관에게 올해 중 방한해 후속 협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으며 실베이라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브라질 칼데이라에서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메테오릭리소시스는 중희토류 오프테이크(offtake·장기구매계약)와 금융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했다.
김 장관은 양사와 별도 면담을 하고 안정적인 희토류 조달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추진 일정,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우리 정상과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기관들은 공동 산업기술 R&D, 수출·투자협력, AI기반 뇌전증 치료혁신 및 디지털헬스, 육류 공급망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민항기·항공우주협력 등 분야 MOU도 6건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하면 순방 기간 체결된 민간 MOU는 총 7건이다.
김 장관은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브라질의 풍부한 자원이 결합한다면 양국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 장관은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루시아나 산투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한·브라질 산업기술협력 MOU'에 서명했다.
엘리아스 호자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과 별도 양자 면담에서는 지난 2월 체결된 한·브라질 무역생산통합위원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지속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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