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29 16:18:20
기사수정 2026-07-29 16:19:19
미국이 간밤 중국을 겨냥한 외국산 로봇 수입 금지령을 발표하자 29일 로봇주가 급락장에서도 반사이익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5% 오른 4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무벡스[319400]는 12.47%, 에스피지[058610] 20.29%, 코스모로보틱스[439960] 5.29% 올랐고, 일부 소형 로봇주는 상한가에 장을 종료했다.
로봇주는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약세에 장중 하락 전환하거나 한자릿수 상승률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오후 2시를 기해 다시 회복했다.
미국이 외국산 로봇 수입을 금지한 데 대해 중국을 주로 겨냥한 것이라는 시장 평가가 퍼지며 국내 로봇주의 수혜를 기대하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인간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의 신규 모델 수입을 금지한다며, 그 이유로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는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외국 정보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해외 로봇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한 한편, 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 전쟁이 이번엔 AI 로봇을 중심으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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