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재개발·재건축 쉽게 배운다… 강서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지금 우리 동네는]

8월 4일부터 18일까지 수강생 모집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세금·보상 기준을 주민 눈높이에서 풀어낸다.

 

‘2026년 정비사업 아카데미’ 포스터. 강서구 제공

구는 주민의 정비사업 이해를 돕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2026년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축사와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정비사업 전반을 설명한다. 강의 주제는 정비사업의 이해(주택공급사업 개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지역주택조합 포함), 관리처분계획(감정평가), 부동산 세제 등이다. 감정평가 원리와 비례율, 이주비와 영업보상 기준, 사업 단계별 세금 비과세 요건 등 주민 문의가 많은 내용도 다룬다.

 

강의는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두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화곡·등촌·가양동을 중심으로 한 1구역 강의는 강서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방화·공항동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한 2구역 강의는 공항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다음 달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모두 9차례 열린다. 구역별로 신청을 받지만 수강생은 원하는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정비사업 관계자나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전체 강의의 50% 이상을 수강한 주민을 대상으로 9월 29일 수료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강의 영상을 촬영해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비사업은 지역의 미래 지도를 바꾸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의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