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 선보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외국인 학생과 교직원까지 접근성이 확대된 안전망이 갖춰졌다. 외주 개발사에 의존하지 않고 전용 웹 제보 시스템을 직접 설계·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IGC운영재단은 자체 개발 역량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줄 안전제보시스템(IGC Safety Report System)’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용역비, 서버 구입비 등의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한편 꼭 필요한 맞춤형 기능이 구현됐다.
이번 시스템은 5개 외국 입주대학 구성원을 고려해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로그인 절차를 완전히 배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승강기, 화장실, 게시판 등 주요 동선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고, 현장을 즉시 촬영해 1분 이내로 신속히 알릴 수 있다.
실제 사고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위험 상황인 ‘아차사고(Near Miss)’를 제보 대상에 포함시켰다. 접수된 내용은 재단 관리 대장으로 실시간 연동되며, 담당자 확인을 거쳐 조치가 이뤄진다. 기능 개선이 필요한 때 추가적 비용 없이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변주영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외주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인 행정과 최신 기술로 예산을 절감한 뜻깊은 성과”라며 “한국인과 외국인 구성원 모두가 장벽 없이 참여해 365일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