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에 지갑 열려… 2분기 카드승인액 7.6% 상승

올해 2분기 국내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며 4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여건이 나아진 데다 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결제 금액 자체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신금융연구소가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3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증가율은 코로나19 이후 ‘보복소비’가 이어졌던 2022년 2분기(14.8%) 이후 2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 전체 분기를 기준으로도 2023년 1분기(11.5%)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건수는 79억6000만건으로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증가율은 2023년 2분기(6.9%) 이후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