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북 전주시장이 민선 9기 취임 한 달을 맞아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기반으로 재정 정상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전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3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개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은 전주를 바꾸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주권 소통 행정의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한 달간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과 현장 대응체계 구축, 재정 정상화, 미래 신산업 기반 확충 등에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취임 직후 형식적인 취임식 대신 정책 브리핑으로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시청 1층 로비의 스피드게이트 차단 기능을 해제하고 시장실 옆에 시민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추진했다.
또 진기들 배수펌프장과 월평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재난 취약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 위협 요소를 신속히 처리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방위사업청, 전북도와 함께 ‘전북 전주 방산 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주 탄소산업을 기반으로 한 방위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 시장은 특히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재정 회복과 정상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취임 1호 결재 사업인 ‘재정혁신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고 시의회와 협력해 재정 위기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재정투자 사업의 타당성을 엄격히 심사하는 한편, 93개 전 부서를 직접 만나 주요 사업과 현안을 점검하며 재정 건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시민 모두의 인간적 존엄을 지키고 존중하는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위해 시민 존중 도시와 AI 특별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그동안 다진 변화의 틀을 구체적인 혁신과 성과로 이어가 전북 13개 시·군을 잇고 500만 전북인을 품는 플랫폼 도시 전주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