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프로젝트 합격자 5천명의 개인정보와 창업 아이디어 등이 유출된 '모두의 창업'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하고, 비정상적인 접근에 대한 차단 기능을 고도화한다.
회원 탈퇴 후 5년간 보관하던 개인정보는 이용자 유형에 따라 즉시 파기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 유출 경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현재 '회원 탈퇴 후 5년간' 보관하던 개인정보를 가입자의 유형에 따라 구분해 관리하도록 기준을 정비한다. 이에 따라 일반회원의 경우 회원을 탈퇴하는 즉시 보관됐던 개인정보가 파기된다.
특히 개인정보 관리 범위에 '아이디어 신청서'를 포함해 창업 아이디어를 개인정보에 준하는 중요 정보로 관리한다.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재설계해 허가받은 최소 인원을 제외한 기타 관리자는 개인정보 열람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창업 아이디어 유출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는 이용자를 위해 아이디어 보호 조치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정원과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공공 정보시스템에 요구되는 행정절차를 다음 달 중순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는 지난 5월 15일 프로젝트 합격자 5천명의 이메일 주소와 심사평, 창업 아이디어 요약본 등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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