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대사에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31일 외교부는 신임 주호주대사에 박일 대변인을, 신임 대변인에 박두순 전 주벨라루스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일 신임 주호주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왔다. 박 대사는 주레바논대사 재임 시절인 2024년 9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제거 이후 레바논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자 우리 국민 긴급 철수 작전을 총괄해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지난해 3월 시리아로 급파돼 한국과 시리아의 수교를 위한 실무 협의를 주도했다.
박 대사는 대변인 취임에 앞서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를 맡아 현지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보호 업무를 담당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확산전문관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을 지낸 군축·비확산 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두순 신임 대변인은 199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외교부 의전총괄담당관, 주레바논공사참사관,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주벨라루스대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