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7-31 17:32:45
기사수정 2026-07-31 17:32:45
'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 거듭 깨질 수도…울산·부산도 39도까지 올라
당분간 '극한폭염'…태풍 돌핀이 '변수', 더위 심화할 수도
주말에도 여지없이 사람 잡는 더위가 이어진다.
토요일인 8월 첫날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8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9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경남 양산지역 기온이 41.4도까지 오른 31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이 물놀이하고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6도와 34도, 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6도와 35도, 광주 25도와 38도, 대구 27도와 37도, 울산·부산 26도와 39도다.
경남 양산은 8월 1일에도 낮 기온이 4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양산 낮 기온은 31일까지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는데, 열이 축적되면서 기온이 40도대에 진입하는 시점이 빨라지고 있으며 더 높이 오르고 있다.
이에 8월 첫날 양산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이 거듭 깨질 수 있다.
양산 기온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 31일 실제 기온은 41.4도까지 올라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 기준 '국내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일요일인 8월 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1∼27도, 낮 최고기온이 32∼29도겠다.
극한폭염은 당분간 이어지겠다.
8월 3일 기온은 아침 최저 23∼27도, 낮 최고 32∼38도겠고 4일은 23∼7도와 29∼3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현재 괌 동북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인 제13호 태풍 돌핀이다.
현재 강도 5의 초강력 태풍인 돌핀은 8월 5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940㎞ 해상을 지날 전망으로 우리나라 날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돌핀이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면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어 백두대간 서쪽 더위를 심화시킬 수 있다. 북반구에서는 저기압 중심부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할 경우 더위는 완화되겠으나 태풍의 세력이
8월 1일 강원영동·대구·제주를 제외한 전국, 2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국내에서 대기오염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오존이 생성되는 데 더해 국외에서 오존이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하는 등 건강에 나쁘니 주의해야 한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