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왜곡 현상과 반도체 산업 고점 우려,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 부문장이 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회사 주요 경영진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전날 자사주 3045주를 주당 23만원에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총 7억35만원이다. 이로써 노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12만4280주로 늘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같은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SK하이닉스 주식 49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주가가 5∼6만원대 박스권에 머물던 2024년에도 삼성전자 사장단과 임원들은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 차원에서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 장중 37만4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전날에는 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20만7000원까지 밀렸다. 이날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 등에 26만2500원으로 거래를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