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08-02 10:00:10
기사수정 2026-08-02 10:00:10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방문…밀레이와 원유수입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남미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2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 29∼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각국 정상 및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하기 위해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31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내년부터 아르헨티나의 원유를 수입하기로 하는 등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아르헨티나와 이중과세 방지 협정을 타결해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남겼다.
양 정상은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해 한국 기업의 남미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 사회의 안정적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 지방정부와 교류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국을 앞두고는 탱고의 발상지로도 알려진 보카 지구를 찾아 현지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사진 촬영 요청을 하거나 일부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넸으며, 이 대통령 부부는 하이 파이브로 화답하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거리에서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아르헨티나 전통 악기인 반도네온 연주자의 공연에도 귀를 기울인 이 대통령은 인근 식당에서 아르헨티나 전통 바비큐인 '아사도'로 점심을 하며 현지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남미 핵심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프랑크푸르트에선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한 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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